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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우 대종사 마지막 가는길...조화·조의금 없는 소박한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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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18-03-30 17:09 조회3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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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우 대종사 마지막 가는길...조화·조의금 없는 소박한 장례

 

[앵커멘트]지난 26일 원적에 든 전 조계종 총무원장 초우대종사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엄수돼 사부대중들이 스님의 마지각 가는 길을 지켜봤습니다.


통도사는 스님의 뜻에 따라 일체의 조화와 조의금을 받지 않고 소박하게 장례를 치러 청정한 사찰 장례 문화를 몸소 실천했습니다.


울산 BBS 박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스님, 불 들어갑니다. 나오세요"

 

큰 스님의 법구가 모셔진 연화대에 불이 붙자, 금새 연기를 내뿜으며 타오릅니다.

 

이렇게 평생 부처님 제자로 수행과 보살행에 힘썼던 야부당 초우대종사는 육신의 모든 고통을 벗어던지고 법계의 자유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생전 공사가 분명하면서도 소박하고 청정했던 수행자의 면모는 후학과 대중에게 큰 울림으로 남았습니다.

 

다비식에 앞선 영결식에서 조계종 종정예하 진제대종사와 총무원장 설정스님, 원로회의 의장 세민 대종사 등은 삶도 죽음도 없는 무생의 세계로 간 초우대종사의 원적을 안타까워하면서도 큰스님의 가르침을 따를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서트]설정스님/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 "열반에 드시는 순간까지도 수행자의 본분을 소홀히 하신 적이 없고, 대중 포교에 큰 자취를 남기셨으니, 우리 종도들은 스님의 자취를 따라 부단히 수행 정진하겠습니다."

 

[인서트]보리수/영축총림 통도사 관음회장 - "생전에 남기신 그 거대한 울림만 우리 곁에 남기시고 대자유의 열반에 드옵소서. 언젠가 이 사바와 인연 닿는 날, 다시 오시어 저희들을 거두어 주소서."

 

평소 큰스님처럼 먼 길 떠나는 모습도 소박하고 청정했습니다.

 

통도사 역시 큰스님의 유지에 따라 조화와 조의금 등을 일체 받지 않고, 수행자로서의 아름다운 회향을 도왔습니다.

 

"출가가 결제이고, 깨달음이 해제"라며 쉼없는 수행을 강조한 야부당 초우대종사는 사바세계의 짦은 삶을 마감하고 다시 부처님 곁으로 돌아갔습니다.

 

'임종의 참 소식을 묻는다면 꿈을 깨어 자유롭게 걸어가겠다..'

 

초우 큰스님의 임종게는 큰 울림이 돼, 후학들의 가슴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양산 통도사에서 BBS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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