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신년하례법회...성파대종사 “조계종풍 유지-종헌종법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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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24-01-12 17:25 조회4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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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신년하례법회...성파대종사 “조계종풍 유지-종헌종법 준수”
[앵커]조계종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신년 하례법회를 봉행하며 종단 화합과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종정 성파대종사는 신년법어를 통해, “조계종풍 속에서 새 시대 새 꽃을 피우고 종헌종법에 의지해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불기 2568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조계종단의 주요 소임스님 등이 영축총림 통도사에 모였습니다.
신년 하례법회는 헌향·헌다를 시작으로, 불법승 삼보에 새해 인사를 올리는 통알, 그리고 종단 최고어른인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에 대한 하례 등으로 봉행됐습니다.
이어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원로의장 자광대종사에게도 새해 인사를 올렸습니다.
중봉 성파대종사는 신년법어를 통해 "천년을 이어온 조계종풍을 바탕으로, 새 시대의 새로운 꽃을 피우자"고 설했습니다.
[인서트]중봉 성파대종사/조계종 종정- "대나무 옛 뿌리에서 새로운 죽순이 납니다. 새로운 꽃은 옛 가지에서 나옵니다. 우리 종단은 조계종풍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꽃을 피워야 합니다."
성파대종사는 또 "부처님과 역대조사 스님의 가르침을 거울로 삼아 수행하고, 종헌종법에 의지해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중봉 성파대종사/조계종 종정- "종헌종법에 의해서 모든 것을 해나가다 보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다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항상 우리는 국가의 호국과 우리 민족의 전통을 우리 불교가 어깨에 짊어지고 나가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주길 바랍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먼저 "지난한해는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세우기와 국제 잼버리대회, 문화재관람료 법제화 등 한국불교 중흥과 국민행복, 복리증진에 있어, 많은 성과를 거둔 해"라고 자평했습니다.
이어 "새해에는 K-명상 보급과 불교도 대법회 개최, 승려복지를 위한 아미타 요양병원 운영 활성화, 총무원 조직개편 등을 통해 한국불교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포교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한국불교의 과거와 현재를 결집하면서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들 대회를 통해 한국불교의 진면목을 보여줌으로서 불교중흥의 기반을 삼고 부처님법 전하는 포교 반등의 기회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신년하례법회는 종단의 안정화 기틀 위에, 한국불교의 글로벌화와 수행포교 원력을 드높이는 다짐의 자리가 됐습니다.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BBS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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