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남사 경로식당 '수자타의 집'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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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25-08-30 11:51 조회5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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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남사 경로식당 '수자타의 집' 이전
울산 해남사 '수자타의 집'이 이전했습니다.
울산 중구 북정동 해남사 '수자타의 집'은 1997년 울산 최초로 문을 연 무료 경로식당으로, 최근 인근지역의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이전이 결정됐습니다.
새로 이전한 곳은 기존 위치에서 직선거리로 800미터 떨어진 중구 성남동 성남119안전센터 옆 건물(성남동 191-34)로, 해남사는 오늘(30일)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성룡 울산시의회의장, 박성민 국회의원, 김영길 중구청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이전식과 경로잔치를 열었습니다.
해남사 주지 혜원스님은 "수자타의 집은 고타마 싯타르타 부처님에게 유미죽을 공양 올려 깨달음의 길을 갈수 있도록 한 수자타 여인처럼, 정성스런 마음으로 지역 홀로어르신 등을 공양하는 곳"이라며 "앞으로 수자타 후원회를 결성해, 경로잔치를 개최하는 등 어르신들을 잘 봉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축총림 통도사의 울산지역 첫 포교당인 해남사는 일제강점기인 1911년 당시 통도사 주지였던 구하스님의 원력으로 창건됐으며, 이후 울산 최초의 유치원인 동국유치원과 야학원 설립을 통한 국민계몽과 교육을 비롯해, 민족교육과 항일구국운동의 거점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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