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 "깨진 수레는 굴러갈 수 없고, 늙으면 수행 할 수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BBS보도 작성일26-03-03 14:05 조회20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 "깨진 수레는 굴러갈 수 없고, 늙으면 수행 할 수 없다"
[앵커]전국의 선원에서 일체 외부출입을 끊고 수행에 매진해온 스님들이 석달간의 동안거를 마치고 만행에 나섰습니다.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는 "깨진 수레는 굴러갈 수 없고, 늙으면 수행 할 수 없다"고 동안거 해제 법문을 설했습니다.
울산 BBS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의 동안거 해제법요식.
겨울 한철 외부 출입을 끊고 수행에만 몰두해온 통도사 안거대중이 석달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통도사 안거 해제대중은 통도사 보광선원과 극락암 호국선원, 석남사 정수선원 등 모두 272명입니다.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는 먼저 안거를 원만히 회향한 수행대중을 격려하고, 해제법어를 설했습니다.
[중봉 성파 대종사/조계종 종정, 영축총림 방장 ] ["본래부터 허명해서 아무런 찌꺼기나 이런게 한 개도 없단 말이야. 육창의 차오른 달이 하사를 구석구석에 다 비친단 말입니다. 그 안에 어째서 길고 짧은게 뭐 있냐? 법계를 다 포함해서 다 한집이 됐단 말입니다. "]
이어 때를 미루거나 놓치지 말고 지금 당장 마음을 일으켜 수행하라는 '파거불행 노인불수'를 강조했습니다.
[중봉 성파대종사/조계종 종정, 영축총림 방장] ["파거불행이요. 노인불수라. 파거. 파손된 수레는 가지 못하고, 노인은 닦지 못한다."]
그러면서 결제기간 산문을 닫고 고요함 속에 수행하는 것은 정중선이고, 해제 이후 만행을 떠나 산문 밖 시끄러움 속에서 수행하는 것은 동중선이라며, 해제를 쉼으로 여겨선 안된다고 설했습니다.
[중봉 성파 대종사/조계종 종정, 영축총림 방장 ] ["우리가 결제 중에는 주로 좌선이거든. 좌선은 뭐냐? 정중선이라. 해제를 하게 되면 만행을 하는데, 만행은 행선이거든. 행선은 뭐냐? 동중선이라. 정중선과 동중선을 수좌스님들은 동시에 다 하고 있단 말입니다."]
정중선을 마친 수행납자들은 이제 산문 밖에서 동중선의 길을 나섰습니다.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BBS뉴스 박상규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