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 하안거 해제.. 성파 대종사 "아무리 바람 불어도 하늘의 달은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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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26-08-27 15:52 조회1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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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하안거 해제.. 성파 대종사 "아무리 바람 불어도 하늘의 달은 흔들리지 않는다"
불기 2570년 병오년 하안거 해제법회가 전국 총림과 교구본사, 주요 선원에서 일제히 봉행됐습니다.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는 해제법어를 내리며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하늘의 달이 흔들리지 않듯이, 꿋꿋이 수행정진해 나갈 것"을 대중에게 당부했습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의 병오년 하안거 해제법회가 봉행됐습니다.
이번 하안거 해제대중은 통도사 보광선원과 석남사 정수선원, 극락암 극락호국선원 등 314명입니다.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는 해제법어에 앞서 "더위가 가장 심했던 올 여름, 한 사람의 낙오없이 원만히 회향하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서트]중봉 성파 대종사/조계종 종정 - "우리 영축총림 선방 스님들은 한 사람도 낙오없이 다같이 한마음으로 결제부터 해제까지 정진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성파 대종사는 이어 해제법어를 통해 어떤 일이 있어도 미동조차 하지 않는 달의 고고한 모습에 빗대어,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말고 꿋꿋하게 수행정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서트]중봉 성파 대종사/조계종 종정 - "바람이 불어 파랑이 일어나는 것은 늘 있는 일이다. 큰 어선은 종래로 침몰하는 걸 보지 못했다.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하늘에 있는 달은 흔들리지 않는다."
하안거 해제법회에 이어 백중기도 회향법회도 봉행됐습니다.
중봉 성파대종사는 고전소설 심청전의 심봉사를 예로 들어, "육안이 아닌 혜안으로, 내 안의 부처를 찾으라"고 설했습니다.
[인서트]중봉 성파 대종사/조계종 종정 - "우리가 부처를 보지 못하니까, 우리는 눈이 밝은것 같지만 심봉사랑 같은 겁니다. 심봉사가 효녀 심청이를 만나면 눈을 뜨잖아요. 눈을 뜨는 그 자체가 자기 부처를 자기가 깨달았다는 겁니다."
동참 대중은 49일간의 백중기도를 회향하며, 선망부모 영가의 극락왕생을 서원했습니다.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BBS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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