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늘 개막합니다. 

개막식은 오후 6시반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움프 시네마에서 소프라노 박성희의 '넬라 판타지아' 오프닝 공연과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 시상식, 개막작 '클라이머' 상영, 가수 인순이 공연무대로 꾸며집니다. 

영화제는 오는 30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주 시네마에서 전세계 43개국, 산악영화 110편이 상영됩니다.

개막작은 존 글래스버그 감독의 다큐멘터리 '걸 클라이머', 폐막작은 바샤르 카타르 감독의 '세상 끝까지, 470km'가 선보이며, 역대 수상작과 화제작을 다시 만나는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됩니다. 

올해의 주빈국으로는 '히말라야-네팔'이 선정돼, 특별전이 마련되며, 페스티벌 프로그램으로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 공연도 펼쳐집니다. 

이순걸 영화제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영화제는 더욱 풍성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는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