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울산불교방송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불자님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 뉴스 > 지역뉴스
지역뉴스

진보당, "태화강 뱃길 관광, 울산판 한강버스" 사업 철회 촉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BBS보도 작성일25-12-08 16:51 조회18회 댓글0건

본문

진보당, "태화강 뱃길 관광, 울산판 한강버스" 사업 철회 촉구

 

울산시가 태화강에 배를 띄워 관광하는 사업을 추진하자, 지역 진보정당은 "울산판 한강버스가 될 것"이라며 사업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오늘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시가 48억원의 초기 예산과 매년 20억원의 운영비가 소요되는 '울산판 한강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중교통 개선이나 시민생활 편익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전시행정의 전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해당사업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태화강 뱃길활용 관광사업'으로, 시는 관광코스 개발 기본·실시설계용역비 등 10억7000만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한 상태입니다. 

 

진보당은 "잦은 운항 차질과 높은 운영비, 낮은 수익성, 환경 파괴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는 한강버스 사례를 울산이 그대로 따라 하려 한다"며 "수로 확보를 위한 준설은 수질을 악화시키고, 강바닥에 사는 생물 서식지와 모래층을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시는 "한강버스는 승선인원 200명의 대형선박을 활용한 교통수단의 성격인 반면, 태화강 관광은 10인승 규모의 보트를 이용한 관광 목적이기 때문에,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며 "하천 바닥 준설도 최소 1에서 1.5미터 가량의 운항구간 수심을 확보하는 작업이어서, 하천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