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 내년예산 의회서 5억여원 삭감…교육·청년사업 다수

울산 동구의회가 내년도 당초 예산 심의 과정에서 

교육·청년 관련 다수의 구정 사업 예산,

5억 9천 8백여만원을 삭감했습니다. 

동구의회는 어제 열린 제23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7명 중 국민의힘 소속 4명 찬성, 

더불어민주당·진보당 소속 3명 반대로 수정 예산안이 가결됐습니다.

전액 삭감 사업은 마을교사 관련 3개 사업, 동구청년센터 1개 사업, 

도시재생운영센터 1개 사업 등 총 11개 사업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혜빈 의원이 발의한 1억 천 700만원 삭감 수정안은 

부결됐습니다.

이에 민주당·진보당 소속 의원 3명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필요한 사업을 되살릴 방안과 대체 재원을 모색하겠다"며

의회의 책임 있는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동구청 소속 마을교사 20여명도 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예산 삭감을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