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용연공장 1조원대 공장투자 양해각서 체결

울산시와 효성은 오늘 울산 남구 용연공장에서 1조원 대의 '폴리케톤' 공장건설 투자를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투자양해각서에서 투자사인 효성은 2021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기존 공장과 인접한 남구 용연동 일대에 20만8천㎡의 산업용지를 개발하고, 연간 30만t 규모의 폴리케톤 공장과 R&D센터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폴리케톤은 효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신소재로, 대기오염 물질인 일산화탄소와 올레핀으로 이뤄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입니다.

울산시는 효성의 생산공장 건설에 필요한 부지 확보와 공장건설 관련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 세제감면 등이 가능하도록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효성은 지난해부터 천250억원을 투자해 용연 2공장 부지에 연간 5만t 규모의 폴리케톤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 공장은 올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