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폭발사고 관계자 소환조사 본격화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폐수 저장조 폭발사고와 관련해 원청과 하청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오늘부터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가 꾸려진 울산 남부경찰서는 사고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원청업체 한화케미칼과 하청업체 현대환경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난 사흘간 진행된 현장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작업 공정상 문제나 안전관리 부실 여부를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도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원·하청업체 근로자 등을 상대로 사고당시 작업내용을 확인하는 등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를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작업자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찾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