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파업찬반투표 가결.. 내일 교섭재개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실시한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8천585명을 대상으로 파업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전체 조합원 대비 69.75%인 3만3천887명이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현대차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합법파업이 가능합니다.

노사는 이와 별개로 내일 교섭을 재개하며, 추석 전 협상타결을 위해서는 다음주쯤 합의안을 도출해야 합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임금 15만9천900원 인상과 해외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 정년 65세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