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 원효대사·정몽주 등 '언양별곡(彦陽別曲) - 7인 이야기 특별전'

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13일부터 12월 27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울산 서부지역인 언양문화권을 다녀간 인물과 지역사를 조명하는 '언양별곡(彦陽別曲) 특별전'을 마련합니다.

이번 특별전은 '언양별곡(彦陽別曲) -울산을 다녀간 7인이 알려주는 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12일 오후 2시 박물관 로비에서 개막식이 열립니다.

특별전에서 소개될 인물은 원효대사와 정몽주, 김극기 등 7인으로, 불교저술을 위해 대곡천 반고사에 머문 원효대사와 귀양와서 시문(詩文)을 남긴 정몽주, 신라 말 기생 전화앵과 태화루에 대한 시를 남긴 김극기 등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전시유물은 언양 고지도와 포은선생문집, 집청정시집 등이며, 부산 범어사 성보박물관이 소장중인 원효대사 진영과 '삼국유사' 등도 전시됩니다.

대곡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172쪽 분량의 전시도록을 발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