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병원·어린이집 등 실내공기 관리 허술

울산지역 종합병원과 보건소, 어린이집 등이 실내 공기질 관리를 허술하게 하다가 적발됐습니다.

울산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올 9월까지 다중이용시설 776곳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실태를 점검해 20곳을 적발했습니다.

울산병원과 굿모닝병원 장례식장, 울주군보건소 등 17곳은 연간 1차례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실내 공기질 자가측정 미이행으로 각각 2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노블레스요양병원과 어린이집 등 3곳은 먼지나 수증기에 붙어 공중에 다니는 세규인 총부유세균이 실내공기질 유지 기준치를 초과해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