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사회단체, '갑질논란' 박대동 의원 검찰 고소

울산시민사회단체가 최근 비서관 월급상납 강요논란을 빚은 박대동 국회의원(울산 북구)을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민연대와 울산 북구주민회는 오늘 각각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울산 북구를 지역구로 하는 국회의원 신분으로 전 비서관들의 월급을 착취했다는 언론보도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전 비서관의 월급을 지역구사무실 운영비용 등으로 썼음을 인정한 점을 미뤄 임금착취와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의원 임기가 얼마 남지않은 만큼 하루빨리 검찰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오늘 오후 울산지검을 찾아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