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4기 도전' 강정호 변호사, "이제 때가 됐다. 본선무대 밟겠다" 내년 총선 울산 울주군 출마선언

국회의원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3차례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강정호 변호사가 내년 총선에서 울산 울주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강정호 변호사는 오늘 울산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7대와 18대,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공천 신청했지만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며 "고향인 울주군을 위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희망의 정치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강 변호사는 그동안 공천탈락에 따른 불출마 약속을 지킨 점과 울산지방변호사회 법률봉사단장 등을 맡아 서민·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한 점, 입법기관에 어울리는 법률전문가인 점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이어 "그동안 곁눈질 하지 않고 울주군만을 바라보면서 주민들과의 신의·신뢰를 쌓았다"며 "이제 강정호도 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도 뜻이 좌절되면 어떡하겠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만약 경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납득하지 못할만한 이유라면 끝까지 간다"고 밝혔습니다. 

강 변호사는 오는 15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이달 중에 사무실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며, 출판기념회 개최도 고려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