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3개 노조, "구조조정 공동 대응"

현대중공업 원하청 노조와 사무직 노조가 사측의 인위적 구조조정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노조는 오늘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8천490명의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퇴사했다"며 "3개 노조가 대책기구를 구성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정부는 노동자의 희생만 강요하는 구조조정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새로운 정책과 고용안정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특히 회사 실질 경영주는 경영 개선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현재 회사는 과장급 이상 사무직에 대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