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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회야댐 낙동강 원수 유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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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18-03-20 16:53 조회9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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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회야댐 낙동강 원수 유입 중단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울산지역에 내린 강우로 회야댐 저수율이 70%를 상회함에 따라 3월 19일부터 회야댐의 낙동강 원수 유입을 잠정적으로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그동안 극심한 가뭄으로 2017년 수돗물 생산에 사용된 총원수의 53%를 회야댐에서 공급했으며(47%는 대암, 사연⦁대곡댐에서 공급), 회야댐 원수 중 54%를 낙동강원수로 공급받아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했다.
 
최근 내린 107mm의 강우로(3월 7일 38.0mm, 3월 15일 35mm, 3월 19일 34.0mm) 울산시는 회야댐에 700만 톤 가량의 자체 원수를 확보했으며, 이로 인해 물이용부담금을 포함한 낙동강 원수 구입비 28억원 가량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수구입비는 수자원공사 원수구입비(233.7원/톤)와 낙동강원수에만 부과되는 물이용부담금(170원/톤)으로 구분된다.

 

낙동강 원수를 이용할 경우에는 낙동강원수구입비와 물이용부담금을 부과하고, 사연‧대곡댐은 수자원공사 원수구입비만 부과한다.

회야댐은 자체원수를 사용할 경우 원수구입비·물이용부담금이 없다.
 
울산시는 2017년 극심한 가뭄으로 수돗물 생산을 위한 원수 1억3,000만톤 중 49.1%인 6,400만톤을 낙동강원수로 끌어와 사용해, 시민들의 물이용부담금이 증가(14.3원/톤 → 83.5원/톤)됐다.
 
낙동강원수를 이용하게 되면 낙동강수계물관리및주민지원등에관한법률 제32조의 규정에 따라 톤당 83.5원(부과계수 0.491 × 부과요율 170원)의 물이용부담금을 시민들이 부담해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환경부)에 지급한다.
 
이번에 내린 강우로 울산시는 상수도 원수 확보에 급한 불은 끈 셈이지만,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수위를 조절한(60m→48m) 사연댐의 경우는 취수할 수 있는 수량이 극히 제한돼 있어 사연댐의 수위를 원상회복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낙동강 원수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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