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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전공의 70여명, "의대 정원확대 반발" 사직서 제출.. 병원노조 "의사 집단행동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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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24-02-20 16:12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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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전공의 70여명, "의대 정원확대 반발" 사직서 제출.. 병원노조 "의사 집단행동 규탄"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확대 방침과 관련해, 울산대학교병원 소속 전공의 130여명 가운데 75명이 이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울산지역 유일한 수련병원인 울산대병원에는 전공의 13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의사인력의 30% 가량을 차지합니다. 

 

병원 관계자는 "근무일정 조정 등으로 현재까진 별다른 진료차질이 없지만,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환자 중증도를 판단해, 다른 병원에 분산하거나 응급·중증 환자를 중심으로 진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울산지역 주요 병원노조는 오늘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규탄했습니다. 

 

노조는 "의대정원 확대를 저지하려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어떤 정당성도 명분도 없다"며 "법적 파업권을 보장받는 노동조합도 파업시에는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 등엔 필수인력을 유지하는데, 의사들은 환자 생명을 내팽개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국민생명을 놓고 정부와 의사들이 치킨게임을 할때가 아니라, 의대정원 확대를 기반으로, 필수·지역·공공의료를 살릴 사회적 합의를 마련할 때"라며 "의사들은 당장 집단행동 계획을 철회하고, 사회적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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