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회야강서 수달 서식 확인

울산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수달이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 회야강 하중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달 13일 회야강 하중도에서 수달 배설물을 확인하고, 무인 관찰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이후 같은달 15일과 31일 수달 3마리가 포착됐습니다.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한상훈 소장은 "새끼 2마리와 어미가 비슷한 크기인 것을 봤을 때, 이제 독립할 시기가 된것 같다"며 "수달이 계속해서 서식하려면, 지금과 같은 서식환경 유지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